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멈추고 비트코인과 상위 알트코인이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어둡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15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0.54% 증가했고, 거래량은 876억 달러로 33.07%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0.58%로 0.28% 포인트 증가했다.
비트코인(BTC)은 9만 6471.58 달러로 0.24% 상승했으나 일주일 동안 4.63%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2640.40 달러로 0.61% 반등했으나 주간 하락폭은 16.53%에 달한다.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카르다노(ADA)와 트론(TRX)은 하락했다. 하지만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BNB, 도지코인(DOGE)은 반등에 성공했다. 주간 하락폭을 보면 XRP, DOGE, ADA 등 트럼프 행정부의 혜택을 기대했던 코인들이 큰 낙폭을 보였다.
시장은 가격 폭락을 촉발했던 관세 전쟁의 추이를 지켜보며 방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11일 경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9일, 05:4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