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갈링하우스, 도널드 트럼프 암호화폐 자문위원 후보로 급부상
-리플의 미국 내 디지털 자산 규제 영향력 강화 가능성
-규제 명확성 증가 시 엑스알피(XRP) 가치 상승 기대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자문위원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크립토뉴스랜드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마러라고(Mar-a-Lago)에서 트럼프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과 서클(Circle) CEO 제러미 얼레어(Jeremy Allaire)도 유력 후보로 언급된다.
갈링하우스의 역할, 미국 암호화폐 규제에 영향 미칠까
갈링하우스가 트럼프의 자문위원으로 임명될 경우, 미국 디지털 자산 규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리플의 정책적 입지가 강화될 뿐만 아니라, 워싱턴에서의 존재감이 금융 및 정부 기관 내에서 리플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의 임명이 XRP의 미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XRP가 규제 기관 내에서 보다 공식적인 지위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한다. 심지어 XRP가 미국 국가준비자산(National Reserve Asset) 목록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리플 CEO로서의 갈링하우스 역할 지속될까
갈링하우스가 트럼프의 암호화폐 자문위원직을 맡을 경우, 리플에서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엑스알피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CEO로서의 직위를 유지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에 대해 XRP 지지자로 알려진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갈링하우스의 거취는 그의 고용 계약에 달려 있으며, 리플 이사회가 그가 두 직책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을 허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리플과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
만약 갈링하우스가 트럼프 자문위원으로 임명될 경우, 리플은 미국 규제 논의에서 더욱 강력한 발언권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법적 공방을 헤쳐 나가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XRP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의 친(親) 암호화폐 기조 역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업계 인사들이 정책 자문에 참여하게 된다면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가 보다 우호적인 방향으로 정립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XRP가 국가준비자산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XRP 가격이 5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트럼프 캠프의 정책 방향과 갈링하우스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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