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부과 발표 이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정책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 비트코인 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주장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 캐나다, 멕시코를 대상으로 신규 관세를 발표했다. 그는 국가 안보와 불법 이민, 마약 밀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제품에는 25%의 높은 관세가 부과되며, 캐나다산 에너지 자원에는 10%의 관세가 적용된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도 10%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들 국가가 불법 이민과 마약 유통 방지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이번 조치는 미국의 경제 전략 변화로 분석된다. 그는 멕시코, 캐나다, EU를 향한 관세 부과를 통해 미국이 더 이상 동맹국을 보호하는 위치가 아니라 대등한 협상 파트너로 재정립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비트코인 전문가들은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를 상승시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비트와이즈의 제프 박은 최근 글로벌 금융 전쟁이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의 가치를 더 주목받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플라자 합의를 떠올리게 하는 이번 관세 정책은 비트코인의 입지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관세의 최종 목표는 약달러와 저금리 체제의 도입이다. 달러 약세에 따라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해당 자산의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비트코인이 금융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을 시사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9일, 10: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