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탈중앙화 인공지능(deAI)에 1억 500만 달러(약 1500억 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DCG 창업자 배리 실버트는 탈중앙 AI가 비트코인을 넘어서는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텐서의 TAO 토큰이 주요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DCG는 현재 12개 이상의 탈중앙 AI 프로젝트에 투자 중이며, 2025년까지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실버트는 블록체인과 AI의 결합이 암호화폐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발할 것이라며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특히 비텐서의 TAO 토큰이 비트코인과 유사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 TAO의 시가총액은 약 27억 3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대비 소규모이지만, 시장 성장 가능성은 크다.

DCG는 또 탈중앙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4년 11월 비텐서의 자회사 유마(Yuma)를 설립했다. 또한 그레이스케일을 통해 투자자들이 TAO에 간접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금융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FTX 붕괴 이후 재정적 타격을 입은 DCG는 지배구조와 운영 방식 개선을 통해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으며, 탈중앙 AI 분야에서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과 AI 기술의 융합 속에서 DCG가 탈중앙 AI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으며, 실버트의 전망대로 탈중앙 AI가 비트코인을 넘어서는 시장을 형성할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9일, 16: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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