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엑스알피(XRP) 선물 미결제약정 총량이 1월 15일 정점 이후 37% 감소했다고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와 관련해 리플의 향후 가격 추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매수(Long)와 매도(Short) 포지션이 항상 일치하므로, 계약 수의 감소는 순전히 약세 신호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는 유동성을 높이고 더 많은 거래 자본을 유인하기 때문이다.
엑스알피(XRP)의 투자 고래들이 약세로 전환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월간 선물 계약의 프리미엄을 분석해야 한다. 중립 시장에서 이 계약들은 일반적으로 5%에서 10%의 연간 프리미엄으로 거래된다. XRP 선물 데이터를 분석할 때 두 가지 주요 내용이 눈에 띈다. 첫째, 2월 3일 1.76 달러(2,565.원)로 급락한 후 프리미엄이 5% 중립선을 빠르게 회복했다. 둘째로, XRP가 사상 최고치인 3.40달러(4,956원) 보다 25.5%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선물 프리미엄은 강세의 10% 수준으로 복귀했다.
엑스알피(XRP)는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에 큰 영향을 받는다. 바이낸스, 바이빗, 비트겟 등 플랫폼의 영구 계약 미결제약정 총액은 $25억(3조 6,445억 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XRP 군대’의 힘이 약해지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보통 강세 시장에서 월 1.9%를 초과하는 선물 자금 조달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XRP 영구 계약의 자금 조달률은 월 0.2%로, 중립 범위의 하단에 있으며 약세 영역에 근접해 있다. 이는 2월 3일의 수치보다 개선되었지만, 2주 전 0.9%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낮다.
# XRP의 수용과 금융 포용 주장은 증거 부족
엑스알피(XRP) 가격 움직임은 종종 뉴스 및 사건, 혹은 확실한 증거 없는 루머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예를 들어, 일부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자문위원회에 임명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신뢰할 만한 출처는 없다.
또한, 다른 영향력 있는 인사들은 전통적인 은행들이 “XRP에 접근하기 위해 리플 네트워크의 노드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으나, 이는 리플이 이미 자산 토큰화를 네트워크에 통합하는 방향으로 방향을 바꿨기 때문에 상당히 의문이 드는 주장이다. 전통 금융 내에서 XRP 수용 또는 정부 전략적 비축에 대한 환상을 만들기 위한 협력된 노력이 있는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이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 XRP는 현재 총 가치 잠금(TVL) 기준으로 1억 달러 미만의 highly speculative asset로 남아 있다.
엑스알피(XRP) 가 $3 레벨을 재테스트할 가능성은 있으나, 보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부의 등장 외에는 본질적인 변화가 없다. 이러한 발전은 리플의 계속 진행 중인 법원 소송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지만, XRP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리플과 관련된 주요 법적 사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으로, 특정 XRP 판매가 등록되지 않은 증권 제공에 해당하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건은 현재 항소 단계에 있으나, 법원 판결의 결과가 XRP 수용이나 은행 부문에서 활용되는 공개 원장 네트워크의 경로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다줄 가능성은 낮다.
이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법률이나 투자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 여기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일 뿐이며, Cointelegraph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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