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솔라나(Solana, SOL)가 중요 지지 구간에서 변곡점을 맞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솔라나의 가격 움직임을 분석하며, 향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는 2024년 7월부터 일간 캔들 차트 기준으로 상승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
이 상승 채널은 △더 높은 저점 △더 높은 고점을 형성하며 지속적인 강세 흐름을 보여줬다. 그러나 현재 솔라나가 이 상승 채널의 주요 지지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향후 상승 추세를 좌우할 핵심 관건으로 떠올랐다.
마르티네즈가 분석을 발표할 당시 솔라나는 193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는 최근 하락세로 인해 상승 채널 하단부에 도달한 상황이었다. 마르티네즈는 이 지지선에서의 움직임이 솔라나의 향후 행보를 결정할 분수령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솔라나가 지지선을 지켜낸다면,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상단 채널까지 추가 상승이 예상되며, 목표가는 약 387달러다. 반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더 깊은 조정 국면에 진입할 위험이 있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 기준 한국 시간 2월 10일 오전 8시 40분 솔라나는 201달러 거래된다.
변동성 속 반등 신호… 204달러 회복
솔라나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코인 중 하나다. 지난 1월 19일 293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트럼프 밈 코인’이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됐다. 하지만 이후 30%가량 하락하며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다.
마르티네즈의 분석 이후 솔라나는 소폭 반등해 현재 20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주요 지지선에서 약 5.7% 상승한 결과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번 반등은 상승 채널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하며 상단 목표가인 389달러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번 목표가는 2024년 8월 솔라나 최저점인 109달러에서 시작해 피보나치 확장 1.272 레벨에 해당하는 지점이다. 1월 최고가가 피보나치 1.0 레벨과 일치했던 점을 고려할 때 이 지점의 기술적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그러나 상승 추세가 완전히 확인된 것은 아니다. 솔라나는 여전히 하단 지지선을 재차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으며, 명확한 상승 추세를 확정 짓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강세 신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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