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암호화폐 시장에 바닥 근접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벤처 캐피털리스트 펠릭스 하트만은 최근 시장이 장기 추세선에 도달했으며 마이너스 펀딩 비율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이 바닥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트만은 8일 엑스(옛 트위터)에 △마이너스 펀딩 비율 지속 △장기 추세선으로의 회귀 △투자자 심리 악화를 근거로 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펀딩 비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은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강함을 의미한다.
하트만은 양질의 알트코인 가격이 장기 추세선까지 하락해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2024년 12월 한때 4000달러를 넘어섰으나 현재 2639달러까지 하락했다. 솔라나는 295달러에서 201.15달러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가 46으로 하락하며 ‘공포’ 단계에 진입했고, 이는 시장 반등 신호일 수 있다. 비트와이즈의 맷 호건은 개인 투자자의 심리가 최악이지만 기관 투자자는 낙관적이라고 진단했다. 하트만은 벤처 캐피털의 토큰 매도가 상당 부분 진행되며 시장 조정이 끝자락에 다다르고 있다고 전망했다.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350억 달러 상당의 토큰이 풀리면서 매도 압력이 해소되면 시장 반등의 기회가 올 수 있다는 분석도 더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9일, 21: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