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 출신 임원들이 설립한 금융 스타트업 RDC(Receipts Depositary Corp)가 XRP 예탁증서(DRs)를 통해 적격 기관투자가들에게 XRP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XRP 예탁증서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직접 이용하지 않고도 XRP에 노출될 수 있게 해 준다.
RDC가 이 상품을 출시한다면 기관의 XRP 수요를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법적 분쟁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공방은 XRP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대규모 기관 채택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며 리플과 기관들의 협력을 시사했다. 또한, 리플이 국제 금융 결제망 스위프트(SWIFT)와 협력 중이라는 보도 역시 XRP의 기관 채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XRP는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살아나며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해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법적 분쟁이 끝나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XRP가 기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경우,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9일, 22: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