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효율부(DOGE)의 정부 기관 개혁에 제동이 걸린 법원 판결을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DOGE의 재무부 결제 시스템 접근 제한은 100% 동의할 수 없다”며 “미친 짓”이라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효율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수억 달러가 잘못된 곳으로 흘러가고 있다. 대형 사기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머스크에 대한 신뢰도도 강조하며 “머스크는 이 일에서 얻는 게 아무것도 없다. 어떻게 그가 이런 일에 이토록 시간을 할애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DOGE는 국제개발처(USAID), 교육부에 이어 군 개혁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캐나다와 멕시코가 지난 4일 관세 부과 직전 국경 보안과 마약 단속 강화 조치를 약속한 것과 관련해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며 추가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다시 펼쳤다. 그는 “캐나다가 미국의 일부가 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라며 “우리는 캐나다로 인해 연간 2000억 달러 손실을 보고 있다. 이는 사실상 우리가 캐나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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