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네이로(Neiro)가 최근 스페이스X에서 진행한 커뮤니티 대화에서 주요 IP 획득 과정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네이로가 IP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 네이로, 압도적 지지로 IP 획득…카보소 마마 승인 완료
네이로는 최근 진행된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투표에서 92%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IP 획득에 성공했다. 해당 투표는 Doge 커뮤니티의 주도하에 진행됐으며, 카보소 마마(Kabosu Mama)의 공식 승인까지 받았다.
이 과정에서 네이로는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가치 △커뮤니티 기여 △자선 활동 계획 등을 담은 제안을 제출했고, 이를 통해 경쟁을 뚫고 최종 승인을 받았다. IP 계약 체결 과정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법적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공식화될 예정이다.
벤 완(Ben Wan) 네이로 최고 커뮤니티 책임자는 “우리는 이번 IP 획득을 통해 네이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 큰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IP 기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IP 기반 NFT 컬렉션 및 글로벌 확장 추진
네이로는 IP 획득 이후 다양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완전한 법적 보호를 받은 NFT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컬렉션은 업계 최초로 IP 인증을 받은 NFT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네이로는 2026년 일본에서 열리는 ‘도지 데이(Doge Day)’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지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법률적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대비가 이뤄지고 있다. 네이로는 △IP 라이선스 계약 △자선 활동 법률 지원 △IP 보호 전략 등을 담당하는 세 개의 법률팀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IP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네이로는 IP 기반 프로젝트가 블록체인 산업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로 관계자는 “대형 브랜드와 기업들이 향후 IP를 활용한 토큰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Nike의 ‘Just Do It’이나 Air Jordan처럼 유명한 브랜드도 IP를 보호하면서 이를 토큰화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블록체인 시장에서 창작물과 IP 보호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지만, 산업이 커지면서 법적 보호가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며 “네이로는 이 시장에서 가장 먼저 IP 보호 및 활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네이로는 오는 2월 15일(UTC) 추가적인 커뮤니티 미팅을 개최하고, IP 활용 계획 및 추가 파트너십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가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미팅에 대한 질문은 텔레그램 또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사전 제출할 수 있으며, 네이로 측은 “프로젝트 방향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네이로는 IP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향후 NFT 및 글로벌 협력 사업을 통해 성장할 계획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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