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앱토스(Aptos. $APT)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규모가 8억 달러(약 1조 1600억 원)를 돌파했다. 네이티브 USDC와 USDT의 공급이 증가하면서 앱토스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및 웹3(Web3) 생태계의 강력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네이티브 USDC는 앱토스 네트워크에서 출시된 지 며칠 만에 7700만 달러(약 1116억 5000만 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네이티브 USDT는 이미 6억 달러(약 8700억 원)에 근접하며 앱토스 내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앱토스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4년부터 꾸준히 성장했으며, 특히 네이티브 USDT의 도입 이후 시장 확대가 가속화됐다. 여기에 더해 네이티브 USDC가 지난주 정식 출시되면서 디파이 사용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USDC는 주로 이더리움과 폴리곤 같은 EVM 기반 네트워크에서 사용되었지만, 이번 네이티브 통합으로 앱토스에서도 동일한 안정성과 유동성을 제공하게 됐다. 블록체인 애널리스트 칸티안(Kantian)은 “네이티브 USDC가 출시된 지 며칠 만에 다른 기존 네트워크를 능가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앱토스 디파이는 거대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 네이티브 USDT, 시가총액 6억 달러 돌파 임박
USDT는 앱토스에서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미 6억 달러(약 8700억 원)에 근접한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네트워크 내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업계 전문가들은 “USDT가 기관과 스마트 머니 투자자들에게 폭넓게 채택되면서 앱토스 내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디파이 성장과 TVL 상승, 미래 인프라 구축에 집중
앱토스 생태계의 성장세는 총 예치 자산(TVL) 증가와 활성 사용자 수의 증가와도 맞물려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2024년 내내 앱토스의 TVL이 꾸준히 상승했으며, 특히 2024년 11월 네이티브 USDT가 지원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가속화됐다. 이는 기관 투자자와 스마트 머니가 앱토스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앱토스는 이러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디파이와 웹3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채택과 함께 앱토스가 디파이 생태계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앱토스 팀은 “우리는 미래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네트워크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개발과 확장을 예고했다. 앞으로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이 앱토스 생태계의 디파이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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