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이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 ‘CAR(Central African Republic Meme)’을 출시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CAR 밈코인은 출시 후 빠르게 성장해 시가총액 8억70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거래량은 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Today, we are launching $CAR – an experiment designed to show how something as simple as a meme can unite people, support national development, and put the Central African Republic on the world stage in a unique way.
Contract: 7oBYdEhV4GkXC19ZfgAvXpJWp2Rn9pm1Bx2cVNxFpump
— Faustin-Archange Touadéra (@FA_Touadera) February 9, 2025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Geckotaminal에 따르면, CAR 밈코인은 7531 SOL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3만5000명 이상의 온체인 보유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초기 매수자들은 18만%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2022년 4월 비트코인(BTC) 법정화폐 채택을 발표하며 엘살바도르에 이어 암호화폐 도입에 나선 국가 중 하나다. 그러나 △정치적 불안정 △낙후된 인프라 △국제 금융 기관의 반대 등의 이유로 비트코인 도입은 큰 난항을 겪었다.
이후 CAR 정부는 자체 암호화폐 프로젝트 ‘상고 코인(Sango Coin)’을 출시하려 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과 중앙아프리카국가은행(BEAC)의 강한 반발로 인해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하지만 이번 CAR 밈코인의 성공적인 출시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암호화폐 실험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CAR 밈코인의 성공 이후, 콩고민주공화국(DRC) 대통령 펠릭스 치세케디(Felix Tshisekedi)의 X(구 트위터) 계정에서도 밈코인 출시를 홍보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하지만 치세케디의 X 계정을 통해 솔라나 기반 스마트 계약 5개 이상이 동시에 배포되면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는 사태가 발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여러 유명 인사들의 X 계정이 해킹되어 암호화폐 사기 홍보에 이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 또한 의도적으로 계정이 해킹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AR 밈코인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밈코인 시장의 변동성과 보안 리스크에 대한 논의가 다시 한 번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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