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출범 몇 주 만에 367억 달러(약 48조 원)의 세금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크립토뉴스랜드가 보도했다. 이는 머스크의 2조 달러(약 2800조 원) 정부 지출 삭감 목표의 일부지만, 정부 재정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블록체인이 부정 지출과 재정 관리 실패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로, 정부 지출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분산 원장 기술을 활용해 모든 거래 내역을 공개함으로써 효율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OGE와 미 재무부는 연간 1000억 달러(약 130조 원)의 정부 재정 누수 가능성을 발견했으며, 이 중 500억 달러(약 65조 원)가 부적절한 지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부적절한 복지금 지급 문제를 지적하며, 모든 정부 지출에 카테고리 코드를 부여하고, 부정 수급자 명단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은 정부 지출의 실시간 추적과 감사 과정을 간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 전문가들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 스마덱스의 공동 창업자 장 로시(Jean Rausis)는 블록체인 도입이 미국을 세계적인 블록체인 기술의 리더로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DOGE 프로젝트는 2026년 7월 4일 미국 독립 250주년을 목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의 대규모 정부 운영 시스템 도입에는 정치적·제도적 합의가 필수적이며, 그 실현 여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0일, 09: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