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이번 시장 주기에서 최대 7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아브라(Abra)의 CEO 빌 바르히트(Bill Barhydt)는 미국 금융정책으로 인한 유동성 증가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기본적인 상승 목표를 35만 달러로 잡고 있으며, 미국 정부가 약 7조 달러 규모의 부채 재조정 정책을 계획하고 있어 대규모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도 상당한 상승 가능성이 제시됐다. ETH는 8000달러, SOL은 9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예측이 포함됐다.
바르히트는 미국의 양적 완화(QE) 재개나 세금 감면 등의 조치가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유동성 확대가 암호화폐 시장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신중론도 제기됐다. 전 비트멕스(BitMEX) CEO 아서 헤이즈는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인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경고했다.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2024년 말 가격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일부 금융기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20만~70만 달러 수준까지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단기적인 거시 경제 변화에 따라 시장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0일, 09:3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