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가 재정 안정을 강화하고 디지털자산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추진 중이다.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텍사스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법’은 현재 상원 재정위원회로 회부돼 있다. 법안을 발의한 찰스 슈베르트너 텍사스 상원의원은 “주 정부의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디지털자산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텍사스 주는 비트코인을 금융 자산으로 직접 보유하며, 개인이 비트코인을 주 정부에 기부해 공동 소유와 지역사회 투자를 촉진할 수 있다. 비트코인 준비금은 텍사스 재무부가 관리하며, 콜드 스토리지 방식으로 안전하게 보관된다. 정기적인 감사와 함께 외국 기관이나 불법 행위와 연루된 개인으로부터의 비트코인 매입을 금지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주지사 또는 입법 예산위원회가 준비금 내 비트코인을 매각하거나 이전할 수 있으며, 그 수익은 주 재정으로 편입된다. 또한, 텍사스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자문위원회가 구성돼 준비금 운영에 대한 정책적 조언과 감독을 담당하게 된다. 주 정부의 비트코인 구매는 2년 예산 주기 동안 일반 재정 잔액의 1% 이내로 제한된다.
이 법안은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되면 즉시 시행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오는 9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내 최소 15개 주가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추진 중이며, 오클라호마 주에서도 비슷한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0일, 11: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