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먼트(Movement, $MOVE)의 공동 창립자 루시 만체(Rousi Manche)는 최근 팟캐스트 VM Wars에서 이더리움의 현재 상태와 향후 과제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커뮤니티가 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시 만체는 이더리움의 중립적 운영이 정체성을 흐릿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의 리더십을 인정하면서도, 모든 결정을 그가 내리는 구조는 장기적으로 불안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솔라나(Solana)와 같은 경쟁 플랫폼의 리더십을 예로 들며 이더리움 역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레이어 2(L2) 솔루션의 단절과 상호운용성 문제를 지적하며, 네이티브 롤업(Native Rollup) 개념을 제안했다. 이는 L1과 L2 간의 연결을 강화해 네트워크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했다.
루시는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명확한 정체성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비트코인과 차별화된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의 강한 정체성을 가졌던 이더리움이 현재는 그 메시지가 흐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파이(DeFi) 붐과 같은 명확한 서사를 가지고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팟캐스트는 이더리움 커뮤니티 내 리더십, 정체성, 기술적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으며, 루시 만체의 발언은 이더리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용적인 접근과 강력한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0일, 14: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