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암호화폐 투자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주 비트코인(BTC) 7633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12일(현지시각)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매입 규모는 약 7억 42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에 스트래티지가 매입한 비트코인의 평균 단가는 9만 7255 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월 초 실적 발표를 앞두고 12주 연속 비트코인 매입 행진을 잠시 멈춘 바 있다.
지난주 이 회사는 사명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스트래티지’로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변화를 통해 비트코인 중심 전략을 더욱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스트래티지는 총 47만 8740 BTC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량으로, 이 회사는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