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노스캐롤라이나가 미국에서 자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법안을 발의한 최신 주가 됐다. 이 법안은 주의 각 기금과 주 퇴직 제도를 통해 자금의 10%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는 최대 140억 달러의 투자 가능 금액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이 법안은 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장 데스틴 홀(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장)에 의해 직접 도입돼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홀 의장은 가장 젊은 주 하원의장으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이 법안은 스티브 로스(노스캐롤라이나 하원 의원)와 마크 브로디(노스캐롤라이나 하원 의원)에 의해 공동 발의됐다. 노스캐롤라이나 블록체인 이니셔티브 공동 의장인 댄 스풀러는 이 법안이 실제로 통과될 만큼 충분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단순한 ‘메시지 법안’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자신했다.
현재까지 총 22개 주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BR)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최근 몬태나, 플로리다, 메릴랜드, 켄터키가 해당 법안을 발의하면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추진하는 주의 수가 증가했다. 특히 유타주가 가장 앞서가고 있으며, 해당 법안이 상원 심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노스다코타와 와이오밍에서 발의된 법안은 이미 폐기되었다.
미국 연방 차원의 비트코인 준비금이 2025년까지 도입될 가능성은 현재 43%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 1월 말 60%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아진 수치다. 또한, 4월 29일 이전에 비트코인 준비금이 공식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은 12%에 불과하다. 지난달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하는 데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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