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투자자 그룹이 오픈AI를 974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오픈 AI 설립자 샘 올트먼은 제안을 거절하며 “필요하면 97억 4000만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답했다
금융정보 플랫폼 코에이시 레터는 10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엑스에 공유했다.
알트먼은 현재 오픈AI를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고, AI 인프라에 최대 5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머스크는 오픈AI가 원래의 오픈소스 및 안전 중심의 사명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AI 기업인 xAI와 여러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이번 제안을 제출했다.
머스크와 알트먼은 2015년에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으나, 이후 경영 방향과 기업 구조에 대한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어왔다. 머스크는 오픈AI가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면서 원래의 비영리 목적을 벗어났다고 주장하며 법적 분쟁을 제기한 바 있다.
현재 오픈AI는 최대 400억 달러의 추가 자금을 조달하여 기업 가치를 최대 3,000억 달러로 평가받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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