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10일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관세전쟁 우려를 소화하며 전진을 시도했다. 이에 비트코인은 9만7000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관세전쟁이 협상으로 최악의 상황을 피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안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게 만들 가능성도 있다. QCP 캐피털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의 반응에 매우 민감하다”며 이는 추가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 시간 10일 오전 8시 2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1800억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49% 증가했다. 24시간 거래량은 1058억달러로 39.33% 늘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0.8%,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0.0%였다. 비트코인은 9만7642달러로 1.35%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2652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총 10위 내 다른 알트코인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엑스알피(XRP)는 0.26%, BNB는 2.49%, 도지코인은 1.60% 하락했다. 반면 솔라나는 1.43%, 카르다노는 0.58%, 트론은 0.43% 상승했다.
CME 상장 비트코인 선물 2월물은 9만7775달러로 1.86%, 3월물은 9만8385달러로 1.67%, 4월물은 9만9590달러로 2.14% 올랐다. 이더리움 2월물은 2652.00달러로 2.31%, 3월물은 2667.50달러로 2.16% 상승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데이터에 따르면 달러지수는 108.26으로 0.21%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90%로 0.6bp내렸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0일, 22: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