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부금 펀드들이 디지털 자산 가격 상승에 맞춰 암호화폐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판테라 캐피털의 제너럴 파트너 프랭클린 비는 “과거에는 대학 기금과 재단의 암호화폐 참여가 미미했지만, 최근에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2020년 약 7000달러에서 최근 9만7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의 에모리 대학교는 지난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ETF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텍사스 오스틴 대학교는 5월에 5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펀드를 조성해 대학 기금에 편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자산 규모 48억 달러의 록펠러 재단도 암호화폐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이다. 재단의 최고투자책임자 춘 라이는 암호화폐의 잠재력에 대해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1일, 00: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