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선물 시장에서 숏 포지션(하락 베팅)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를 두고 일부는 추가 하락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숏 포지션 증가가 반드시 투자자들의 약세 전망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데스크는 10일(현지 시간)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에 상장된 이더리움 선물의 숏 포지션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는 명백한 하락 베팅은 아닐 수 있다고 밝혔다. 트레이더들이 CME 선물에 숏 포지션을 취하고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롱 포지션을 유지하는 캐리 트레이드의 일부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주 이더리움 투자 상품에는 저가 매수 기회를 활용하려는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펀드에는 7억9300만 달러가 유입되어 비트코인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더 코베이시 레터는 이더리움 숏 포지션이 1주일 동안 40%, 지난해 11월 이후 5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의 전망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뉴욕 시간 10일 오전 10시 56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65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3% 올랐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기록한 4891.70달러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1일, 01: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