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슈퍼볼은 ‘AI 슈퍼볼’이라 불릴 만큼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광고 시장을 장악했다. 올해 슈퍼볼에서는 오픈AI(OpenAI), 구글(Google), 메타(Meta) 등 AI 기업들이 대대적으로 광고를 집행했다. 이전에 ‘크립토볼(Crypto Bowl)’로 불렸던 2022년 슈퍼볼과 뚜렷하게 대조된다.
2022년 슈퍼볼 당시 암호화폐 기업들은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광고를 집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시장 침체와 FTX 파산 등의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 광고가 눈에 띄게 사라졌다.
크라켄(Kraken)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마유르 굽타는 암호화폐 마케팅이 이제 ‘교육’과 ‘진정한 가치 제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음 암호화폐 사용자 물결이 미국이 아닌 전 세계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AI 기업들은 대중의 기술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구글은 감성적인 가족 중심 광고로 AI 친숙함을 강조했고, 메타는 AI의 창의적인 가능성을 홍보했다. 오픈AI는 대중이 AI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며 슈퍼볼 30초 광고에 최대 800만 달러를 투자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1일, 02:3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