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소유권 혁신을 이끄는 바나(VANA)가 파라(Para)와 협력해 온체인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바나는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네트워크다.
데이터 기반 분산형 자율조직(DataDAO)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바나는 r/datadao, Finquarium, VanaTensor, GoKnowhere, Voogle, DataPig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웹2 데이터를 웹3 경제로 연결하는 데이터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24년 말 메인넷 출시 이후 5백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를 유입시키며, 온체인 ID와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바나는 데이터DAO(DataDAO)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모아 관리하고, 이를 활용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빅테크 기업들이 수익화하던 방식을 분산화된 모델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데이터DAO는 △트레이딩 데이터 △지도 데이터 △검색 데이터 △레딧(Reddit)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 원천에서 평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미래의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 및 AI 모델에서 보다 높은 권한과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
# 바나-파라(Para) 협력: 온체인 지갑과 사용자 경험 개선
바나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새로운 사용자가 쉽게 온보딩(Onboarding)될 수 있도록 파라(Para)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특히, 크로스앱(여러 애플리케이션 간) 내장 지갑을 도입해 사용자가 동일한 이메일과 지갑을 통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서 바나는 △웹2 사용자는 이메일이나 소셜 로그인을 활용해 간편하게 온보딩이 가능하며 △웹3 사용자는 기존 EVM 지갑을 연동하여 무리 없이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고 △생태계 내 다양한 앱에서 재로그인 없이 동일한 지갑과 평판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변화로, 바나는 온보딩 절차를 단순화하고 전체 사용자 유지율(retention)을 개선하며,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실제 활용 사례 및 성과
파라의 솔루션을 통해 △7만 7100명의 사용자가 크로스앱 기능을 활용, 여러 애플리케이션 간 원활한 데이터 이동이 가능해졌으며 △DataPig, Vana Tensor 등의 앱에서 사용자 활동이 급증하고 △파라의 월렛 SDK는 높은 트래픽 증가에도 안정적인 성능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바나 생태계 주요 관계자들은 파라의 기술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아나톨리 바나 제품 총괄은 “메인넷 출시 후 트래픽이 급증했을 때, 많은 파트너들이 이를 감당하지 못했지만 파라는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유지했다.”고 파라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루이스, DataPig 공동 창립자는 “파라의 소셜 로그인은 비(非)암호화폐 사용자를 온보딩하는 데 특히 유용하며, 바나 생태계에서 지갑을 공유할 수 있는 점이 매우 가치 있다.”고 전했다.
션 알렉산더(Sean Alexander) Vana Tensor 공동 창립자는 “파라는 무엇보다도 지갑 통합을 간소화하고, 보안성까지 내장해 부담을 줄여주었다”고 밝혔다. 나비하 리즈비(Nabiha Rizvi) Knowhere 공동 창립자는 “EVM 지갑 연동이 파라 덕분에 클릭 한 번으로 해결된다”고 말해 파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바나는 파라와의 협력을 통해 웹2와 웹3의 데이터 소유권을 연결하는 혁신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크로스앱 지갑 및 평판 시스템을 활용해 더 많은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이 연계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바나와 파라는 앞으로도 데이터 소유권과 휴대 가능한 온체인 ID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eApps)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