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의 19세 추종자가 연방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선임고문으로 임명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 시간으로 10일, 에드워드 코리스틴(19)이 최근 국무부 외교기술국에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국토안보부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맡았다.
코리스틴은 ‘빅 볼스(Big Balls)’라는 온라인 별명으로 알려진 머스크 지지자로, 이전에는 머스크의 두뇌 칩 스타트업 ‘뉴럴링크’에서도 근무했다. 현재는 DOGE에서 일하고 있다.
정부 내에서는 머스크의 추종자들이 연방정부 주요 부처에 배치되는 데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코리스틴의 민감 정보 접근성과 그의 억만장자 상관의 영향력 확대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국무부 관계자들은 코리스틴의 역할이 불분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안보부 관계자는 이러한 임명이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WP에 따르면, 코리스틴은 또한 국제개발처(USAID)에서도 근무한 기록이 있다.
한편,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23세 루크 패리터도 국무부 외교기술국 명단에 올라 있다고 WP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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