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디지털자산 시장이 관세 충격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엑스알피(XRP)가 롱(Long) 포지션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코인피디아는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XRP/USDT 롱/숏 비율이 2.44로, 롱 포지션이 숏(Short) 포지션보다 2.44배 많다고 보도했다.
또한, 바이낸스의 주요 XRP 투자자 중에서 롱 포지션을 보유한 비율이 68%가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 투자자뿐 아니라 장기 보유자와 고래(대형 투자자)들이 XRP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1250만 달러(약 181억5천만원) 상당의 XRP가 거래소에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대규모 유출은 투자자들의 가격 상승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XRP는 현재 바이낸스 기준 3.26% 상승한 2.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2.3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3.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리플 소송 결과와 ETF 승인 여부가 향후 가격 변동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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