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이 단독 운영할 첫 번째 카르다노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출시될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그룹(NYSE Group) 산하 NYSE 아카(NYSE Arca)는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규칙 변경을 제안하며 그레이스케일 카르다노 트러스트 주식 상장 및 거래를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규칙 변경이 승인되면 카르다노 기반으로 한 최초의 거래 상품이 될 예정이다.
카르다노 ETF 신청에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가 자산 수탁자로, BNY 멜론 에셋 서비스가 관리자로 지정됐다. 이번 신청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미국 내 디지털자산 기반 ETF 출시 경쟁의 일환이다. 이에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솔라나 트러스트와 엑스알피(XRP) 트러스트를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SEC가 이전까지 솔라나 현물 ETF 전환을 지속적으로 거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움직임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시카고 옵션 거래소는 카나리 캐피털, 위즈덤트리, 21셰어스, 비트와이즈를 대신해 미국 내 최초 현물 엑스알피 ETF 상장을 위한 19b-4 신청서를 SEC에 제출하기도 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1일, 11: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