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라이트코인(LTC)이 24시간 동안 10% 급등하며 지난 1월 말 이후 발생한 손실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11일(현지시각)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번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라이트코인은 지난 두 달 동안 돌파하지 못했던 핵심 저항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저항선 돌파 여부 관건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현재 라이트코인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 구간은 128~139 달러 사이로 나타났다. 해당 가격대에서 약 2억6600만 LTC(약 3억 3700만 달러)가 매입됐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136 달러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만약 라이트코인이 136 달러를 돌파하고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저항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장기 보유자 신뢰, 시장 안정성 강화
MVRV(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 장·단기 지표에 따르면,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라이트코인 장기 보유자(LTH)는 여전히 수익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안정성과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긍정적인 신호다.
라이트코인 시장에서 장기 보유자들의 존재는 가격 회복의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한다. 이들이 보유를 지속할 경우 매도 압력이 줄어들며, 추가 상승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강세 지속될까?
현재 시장 흐름을 감안할 때, 라이트코인의 향후 방향은 $136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 만약 라이트코인이 해당 저항선을 돌파하고 지지선으로 전환할 경우,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반적인 시장 흐름도 중요한 변수다. 비트코인 및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면, 라이트코인 역시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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