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비트코인이 금의 움직임을 따라 2~3주 내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1일 보도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트레이더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금이 강력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트코인도 같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9만 부근이 이상적인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 자산 투자사 카프리올 인베스트먼츠(Capriole Investments)의 창립자인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 역시 “금이 강세를 보일 때, 비트코인은 3~6개월 내에 더 큰 상승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에도 같은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미중 무역 분쟁과 관련한 관세 이슈가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중앙은행과 아시아 시장에서 금을 강하게 매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에드워즈는 “결국 가장 강력한 자산인 비트코인으로의 회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 실물 보유량이 최근 두 달 사이 1500만 온스(약 115% 증가) 급증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금융 분석 업체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유동성 공급과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금 매수세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고 분석했다.
Physical gold BUYING has gone apocalyptic:
Gold inventories in the 3 largest COMEX gold vaults just surged by 15 MILLION ounces in 2 months.
That's a +115% increase, putting physical gold holdings ABOVE 2020 pandemic levels.
What is happening? Let us explain.
(a thread) pic.twitter.com/Fz4umjwsmB
— The Kobeissi Letter (@KobeissiLetter) February 11, 2025
비트코인이 금의 상승 흐름을 따라가며 단기적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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