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스테이블코인 시장 가치가 크게 상승해 2025년에 약 169억7000만 달러(24조 6,489억 2,500만 원)에 증가했다고 12일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이 매체 보도가 전한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공급량은 약 1942억 달러에서 2112억 달러로 약간 증가해 암호화폐 부문의 유동성이 증가하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트위터에서 “2025년 초부터 스테이블코인 유통량이 169억7000만 달러 증가해 약 1942억 달러에서 2112억 달러로 상승했다”며 “2025년 초에는 성장 속도가 둔화됐으나, 2월에 다시 회복됐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은 한 해 동안 변동이 있었다. 2024년 11월과 12월 사이에는 하루에 약 4억5000만 달러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5년 1월에는 하루 평균 4억 달러의 발행량을 기록했다. 2월에는 성장 둔화가 있었지만, 최근 며칠 동안 다시 평균 하루 5억4100만 달러의 성장을 보였다.
1월 중순에 7일 평균 발행량이 30일 단순 이동 평균(SMA)을 초과하면서 단기 수요와 자본 유입이 증가하는 등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글래스노드는 “시장의 유동성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가 디지털 자산의 구매력을 증가시키는 현상과 같다.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한 이들이 더 많은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를 매수해 가격 상승을 돕는다.
# 스테이블코인 부문 시장 리더들
테더(USDT)가 여전히 지배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 63%를 차지하며 시가총액 1423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30일 동안 USDT의 공급량은 4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에 따르면, 서클(Circle)의 USD 코인(USDC)은 이전 손실을 회복해 시가총액이 561억70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1월의 456억 달러와 2023년 11월의 최저치인 241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구체적으로, 루콘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이더리움과 트론에서의 스테이블코인 활동이 45억 달러 증가했다.
# 스테이블코인 규제 발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확장으로 미국 정책입안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 시절부터 스테이블코인 정책이 미국 암호화폐 정책의 관심사였다. 백악관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고문인 데이비드 삭스는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시장에서 미국 달러의 역할을 강화할 잠재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입법자들은 적절한 법률 초안을 작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주 미국 상원과 하원은 연방 법률 아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공화당 상원의원 빌 해거티는 미국 스테이블코인의 국가 혁신을 지도하고 확립하는 법(GENIUS) 법안을 제안했다.
같은 날,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 의장 프렌치 힐과 디지털 자산, 금융 기술 및 인공지능 소위원회 의장 브라이언 스타일은 2025년 스테이블코인 투명성과 책임을 위한 좋은 원장 경제 법안(STABLE법안)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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