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신뢰 실행 환경(TEEs)이 주요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TEEs는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며, 블록 생성을 공정하게 만들어 MEV(최대 채굴자 가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
크립토 전문가 Jason Chaskin은 TEEs가 롤업과 브릿지 검증 시스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TEEs는 데이터가 특정 하드웨어 칩에서 암호화된 상태로 처리되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다. 이에 따라 플래시봇(FlashBots)은 2022년 12월 MEV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EEs를 도입하고, Rollup-Boost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타이코(Taiko)와 스크롤(Scroll) 같은 레이어 2(L2) 프로젝트들도 브릿지 검증 방식으로 TEEs를 적용하고 있다. TEEs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처리하는 동안 보안을 유지하며, MEV 독점을 막아 네트워크의 투명성을 높인다.
TEEs는 또한 인텔의 SGX와 TDX 같은 기업 보안 기술을 차용해 블록 생성과 검증의 공정성을 높인다. 플래시봇은 MEV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텔 SGX를 사용한 실험을 진행했으며, 2024년에는 BuilderNet을 출시해 현재 두 개의 블록 생성자가 차지하고 있는 독점을 완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롤업(Rollup)에서도 TEEs의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유니스왑(Uniswap)의 유니체인(Unichain)은 Rollup-Boost를 도입해 거래가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되도록 설계됐다.
L2 브릿지 시스템에서도 TEEs는 영지식 증명(ZK Proofs) 방식을 보완해 빠르고 안정적인 검증을 가능하게 한다. 타이코와 스크롤은 각각 TEE 기반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보안성을 높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TEEs는 이더리움 인프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1일, 21: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