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Uniswap) 개발사 유니스왑 랩스(Uniswap Labs)가 레이어2 네트워크 ‘유니체인(Unichain)’을 공식 출시했다. 11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니체인은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개선하는 옵티미즘(Optimism) OP 스택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유니체인은 이더리움 메인넷보다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지원하며,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유니스왑 랩스는 유니체인을 “체인 간 유동성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레이어2 네트워크를 통해 △유니스왑 및 관련 디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네트워크 수수료 기반의 신규 수익 창출과 같은 이점을 기대하고 있다. 유니스왑 랩스의 관계자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유니체인 수익의 약 20%가 회사로 직접 귀속된다”고 말했다.
유니체인은 지난해 10월부터 테스트를 거쳤으며, 현재 ‘스테이지-1 롤업’ 단계로 분류된다. 이는 일부 중앙화된 통제 장치를 유지하면서 탈중앙화 요소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유니체인은 옵티미즘의 ‘OP 스택’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상호운용 가능한 레이어2 체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현재 OP 스택을 활용한 주요 레이어2 프로젝트에는 △코인베이스의 ‘베이스(Base)’ △크라켄의 ‘잉크(Ink)’ △월드코인의 ‘월드 체인(World chain)’ △소니의 ‘소니움(Soneium)’ 등이 있다. 유니스왑 랩스는 유니체인을 통해 디파이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1일, 23: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