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뉴욕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종목들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9만60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이더리움은 2600달러 선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9만5257.4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8%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67%, 솔라나는 2.23% 각각 떨어졌다. 반면, BNB와 카르다노는 각각 3.33%, 9.98%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조1300억 달러로 집계됐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0.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가는 2월물이 2385달러 하락한 9만5295달러, 3월물은 2460달러 하락한 9만6010달러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도 각각 98달러와 183달러 하락하며 2600달러와 2616.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은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ETF 등 기관 투자자 수요 증가로 공급 쇼크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의 경우, 거래소 보유량이 감소하고 강한 매수세 흐름이 지속돼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솔라나(SOL) 토큰은 사상 최고가에서 32% 하락한 상태다. 네트워크 활동 감소와 파생상품 시장 지표 악화가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강한 약세 신호로 보지 않고 있다.
라이트코인의 경우, 주요 관심 구간은 128~139달러 사이로 나타났다. 만약 라이트코인이 136달러를 돌파하고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저항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2일, 05: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