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마감한 가운데 12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하락 출발 후 약세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16분 기준 전 거래일(2539.05) 대비 6.65포인트(0.26%) 하락한 2532.40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1억원, 384억원 순매수 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22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44%), SK하이닉스(-1.45%), 삼성바이오로직스(-2.64%), 삼성전자우(-1.10%), 기아(-1.17%)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749.59 )보다 4.49포인트(0.60%) 내린 745.10에 거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28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0억원과 19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88%)과 리가켐바이오(-1.44%) 등이 내리는 중이다. 반면 삼천당제약(1.15%)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대부분 보합권 내 등락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의 약세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수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시가 혼조마감하면서, 경계감을 키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 마감했다.
이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6포인트(0.03%) 오른 6068.50에 거래를 마쳤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23.24포인트(0.28%) 오른 4만4593.6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0.41포인트(-0.36%) 내린 1만9643.86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노이즈 속 미국 주요 대장주 중 하나인 테슬라 급락, 국내 장 마감 후 발표 예정인 미 1월 CPI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단기 차익실현 욕구도 상존하고 있는 만큼, 장중에도 업종간 손바뀜 장세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눈치 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2.6원)보다 0.1원 내린 1452.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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