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오는 20일 정식으로 메인넷을 출시한다.
11일(현지시각) 파이 네트워크는 기존 폐쇄형 메인넷을 개방형으로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이 네트워크는 2019년 출시 이후 모바일 기기를 통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채굴 방식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2022년 폐쇄형 메인넷을 도입했으나 개방형 네트워크 전환은 여러 차례 연기되며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외부 연결을 제한하던 방화벽이 제거되면서, 모든 노드가 자유롭게 메인넷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파이 네트워크는 이미 100개 이상의 메인넷 애플리케이션(DApp)을 보유하며 생태계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전환을 통해 파이 코인의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자와 기업은 각각 신원 인증(KYC)과 기업 인증(KYB) 절차를 거쳐야 한다. 파이 네트워크 측은 신뢰할 수 있는 기여자를 우선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900만명 이상의 참여자가 신원 인증을 완료했으며 1014만명이 메인넷에 성공적으로 이주한 상태다.
한편, 이번 발표 이후 파이 코인의 가격은 급등세를 보였다. 12일 오후 3시(국내시각)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파이코인은 전일 대비 69% 상승한 82.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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