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앱토스 네트워크(Aptos, $APT)의 밸리데이터(Validator)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트위터 스페이스가 열렸다. 앱토스의 설립 엔지니어 셰리(Sherry)와 빅터(Victor)가 참여해 밸리데이터의 역할, 네트워크 보안 및 성능 향상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했다.
이번 스페이스에서는 앱토스가 사용하는 졸테온(Jolteon) 합의 프로토콜의 특성과 앱토스 밸리데이터가 다른 블록체인과 어떻게 차별화 되는 지에 대해 다뤘다. 앱토스는 탈중앙화 네트워크의 속도와 보안, 확장성 면에서 시장 내 다른 블록체인과 비교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앱토스의 졸테온(Jolteon) 프로토콜과 밸리데이터의 역할
앱토스는 기존 합의 프로토콜인 핫스터프(HotStuff)를 개선한 졸테온(Jolteon)을 사용한다. 이는 높은 성능과 낮은 지연 시간으로 블록체인 트랜잭션의 안전성과 확장성을 보장한다. 앱토스의 졸테온 프로토콜은 모든 트랜잭션이 수학적으로 검증 가능하며, 이를 통해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셰리는 “앱토스의 밸리데이터는 사용자들의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신뢰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밸리데이터는 반드시 정확한 결과에 동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앱토스는 1초에 약 4~5개의 블록을 생성하며, 트랜잭션 처리량은 최대 1만3000건에 달한다. 이는 Visa 네트워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으로, 실제 메인넷에서 검증된 수치다.
앱토스의 지분증명(Proof of Stake)과 밸리데이터 인센티브
앱토스는 지분증명(Proof of Stake) 방식으로 운영되며, 밸리데이터는 네트워크의 트랜잭션을 검증할 때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할수록 더 많은 블록을 제안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고, 악의적 행위를 방지한다.
셰리는 “밸리데이터가 잘못된 트랜잭션을 제안할 경우, 다른 밸리데이터들이 이를 검증해 부적절한 트랜잭션을 블록체인에 기록하지 않는다”며 “네트워크의 보안은 두세 개의 주요 노드가 아닌 다수의 노드가 균형 있게 참여할 때 더욱 강해진다”고 말했다.
앱토스의 밸리데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00만 APT를 스테이킹해야 하며, 이를 통해 트랜잭션 검증 및 블록 제안 권한을 얻는다. 또한 일반 사용자는 최소 10 APT부터 밸리데이터에 위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할 수 있다.
탈중앙화와 밸리데이터 분포의 중요성
앱토스는 전 세계 24개국 이상에 밸리데이터 노드를 분산 배치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탈중앙화를 보장하고 있다. 현재 앱토스 메인넷에는 144개의 노드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은 △유럽 △아시아 △미국 △남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해 있다.
빅터는 “밸리데이터의 분산 배치는 지역적 자연재해나 특정 국가의 네트워크 장애에도 네트워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AI와 밸리데이터의 미래
스페이스에서는 AI 기술이 밸리데이터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논의됐다. 자동화된 노드 모니터링, 자가 복구 시스템, 고급 위협 탐지 기능 등 다양한 AI 활용 방안이 제시됐다.
빅터는 “AI 기술을 통해 밸리데이터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네트워크 로드에 맞춰 CPU와 메모리 사용량을 조정해 최상의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앱토스 생태계에 참여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셰리와 빅터는 앱토스 밸리데이터가 되는 방법과 관련해 구체적인 절차를 설명했다. 앱토스 공식 문서를 통해 기술적 요구 사항을 확인하고, 커뮤니티에 참여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빅터는 “앱토스 밸리데이터는 뛰어난 컴퓨팅 리소스와 기술적 지식을 갖춰야 하며,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관심 있는 개인은 언제든 앱토스 커뮤니티와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앱토스의 밸리데이터와 네트워크 운영 방식은 블록체인 보안과 확장성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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