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539.05)보다 9.34포인트(0.37%) 상승한 2548.39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4.34포인트(0.17%) 내린 2534.71에 개장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해 2550선을 터치를 눈앞에 두고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5억원과 52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977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는 0.18%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0.40% 하락했다. 이 밖에도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네이버, KB금융 등은 내렸다.
미국 의회에서 해군 함정 건조를 동맹국에 맡기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혜택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조선주가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5.36% 상승한 3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한화오션, 한화시스템도 연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49.59)보다 4.41포인트(0.59%) 내린 745.18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222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기관은 각각 1526억원, 55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등이 하락했다. 이와 달리 에코프로비엠, HLB, 리노공업, 클래시스, 휴젤 등은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2.6원)보다 0.8원 뛴 1453.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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