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65포인트(0.26%) 하락한 2532.40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27억원 순매도 중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삼성전자(-1.44%), SK하이닉스(-1.45%), 삼성바이오로직스(-2.64%)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4.49포인트(0.60%) 내린 745.10에 거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0억원, 190억원 순매도 중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88%), 리가켐바이오(-1.44%) 등이 하락하고 있다.
국내 증시 약세는 미국 뉴욕 증시 혼조 마감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노이즈 속 테슬라 급락, 미국 1월 CPI 발표 경계심리 등으로 인해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452.5원에 출발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2일, 09: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