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이 기존 암호화폐 소송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피어스는 ‘블룸버그 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 중임을 밝혔다.
피어스는 기존의 소송 중심 규제에서 벗어나 보다 명확한 정책 수립을 위한 방향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SEC는 리플 랩스,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과의 소송 철회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다.
SEC는 최근 바이낸스와 그 공동 창립자인 창펑 자오(CZ)를 상대로 한 소송을 60일간 중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 소송 중단 요청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과 관련이 있다. 피어스 위원은 개별 사건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피어스는 SEC 내에서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이끌고 있다. 그녀는 비트코인 ETF를 지지하며 암호화폐 단속에 반대 의견을 내면서 ‘크립토맘(Crypto Mom)’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SEC의 규제 접근 방식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2일, 11:3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