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시장이 최근 몇 주 동안 큰 격변을 겪으며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특히 알트코인 시장은 역사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2340억 달러(약 312조 원) 감소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한때 9만30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10만2000달러로 반등했다가 현재 9만5000달러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강세를 보이는 달러화가 시장 불확실성을 확대시켰지만 비트코인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알트코인은 대규모 매도세에 직면했다. 많은 프로젝트들이 시장 적합성을 확보하지 못해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 ERC-20 토큰을 포함한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동반 급락했으며 차별화도 이루지 못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전 세계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2340억 달러 감소했다. 특히 단기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으며, 비트코인이 9만2200달러 수준일 때 매입해 손실을 확정한 경우가 많았다.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은 이번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과거의 자금 순환 흐름이 확인되지 않았고, 시장 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래스노드는 “시장이 재정비되는 과정에서 단기적 반등이 가능할 수 있지만, 장기적 회복을 위해서는 명확한 시장 적합성과 채택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2일, 16: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