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CARV)가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데이터를 통합하는 D.A.T.A.(Data Authentication, Trust, and Attestation) Framework 2.0을 발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딥시크(DeepSeek)의 고도화된 인지 모델과 카브 ID(ERC-7231 표준)가 결합해 AI 에이전트의 자율적 의사결정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의 경제적 자기 인식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카브는 데이터 주권을 위한 AI-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며, 온·오프체인 데이터를 활용해 AI 에이전트가 독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D.A.T.A. Framework 2.0은 △검증 가능한 온체인 데이터 통합 △인지적 추론 △토큰 기반 경제 인식을 통해 AI 에이전트를 단순한 보조도구에서 자율적 의사결정 주체로 전환시킨다.
카브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유카이 투(Yukai Tu)는 “기존 AI는 데이터와 경제 생태계로부터 단절된 채 운영됐다”며 “D.A.T.A. Framework 2.0을 통해 AI는 더 이상 반응적 도구가 아니라 블록체인 세계에서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검증하며 거래까지 수행하는 지능적 참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T.A. Framework 2.0은 △경제적 인텔리전스 △다중체인 및 오프체인 인식 △토큰 기반 신뢰 모델 △검증 가능한 인지적 추론을 통해 AI 에이전트의 기능을 확장시킨다. AI 에이전트는 디지털 자산을 생성하고 트랜잭션을 실행하며 지갑을 소유할 수 있다. 카브 ID는 블록체인 활동과 웹2 소셜 플랫폼의 존재를 연결해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카브는 데이터를 사용자 소유 자산으로 전환하고, 탈중앙화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트라이브 캐피탈(Tribe Capital), 해시키 캐피탈(HashKey Capital),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등으로부터 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코인베이스, 구글, 바이낸스 출신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2일, 17: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