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새로운 ‘매크로 전략 준비금(Macro Strategy Reserve)’ 프로젝트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 보유량을 강화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다.
12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WLFI는 이번 준비금을 통해 주요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면서도 분산된 포트폴리오로 시장 리스크를 관리할 계획이다.
전통 금융과 디파이의 연결고리
WLFI의 매크로 전략 준비금은 전통 금융과 디파이를 연결하는 전략적 토큰 준비금 역할을 하게 된다. 회사는 최상위 금융 기관들과 협력해 준비금에 기여할 토큰화된 자산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퍼블릭 블록체인에서의 가시성을 높이며 혁신적인 마케팅 기회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WLFI는 다양한 토큰화 자산에 걸쳐 보유량을 다각화하고, 보다 탄탄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파이 시장에 미칠 영향과 향후 전망
WLFI의 매크로 전략 준비금 출범은 디파이 시장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 금융과 디파이를 통합함으로써 시장 안정성을 강화하고 성장 가능성을 높이며,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신뢰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준비금을 활용해 WLFI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키며, 디파이 시장 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계획이다.
투명성 및 커뮤니티 참여 강화
WLFI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투명성과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여된 자산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지갑에 보관되며,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명확한 노출을 제공한다.
또한, WLFI는 매크로 전략 준비금에 대한 커뮤니티 논의를 위해 거버넌스 포럼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토큰 보유자들은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