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프랭클린 템플턴이 1조6000억 달러(2,326조 4,000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소재 금융 서비스 회사로, 2월 12일 솔라나(Solana) 레이어-1 블록체인에서 온체인 미국 정부 머니 펀드(FOBXX)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고 12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FOBXX는 2021년에 처음 출시되어 이번에 또 다른 블록체인으로 확장된 것이다.
FOBXX는 거의 100%의 자산을 미국 정부 증권, 현금 및 완전 담보된 환매 계약에 투자하며, 신용 위험이 적다. 2025년 1월 31일 현재 펀드는 총 5억 1200만 달러(7,444억 4,800만원)의 자산과 7일 유효 수익률 4.2%를 기록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개발로 프랭클린 템플턴은 솔라나의 기관 참여자 생태계가 성장함에 따라 레이어-1 블록체인 발자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FOBXX는 이더리움(Ethereum) △아발란체(Avalanche)를 포함해 여러 레이어-1 블록체인과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아비트럼(Arbitrum) △베이스(Base) △폴리곤(Polygon) △아프토스(Aptos)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펀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기록 관리와 거래 처리를 하는 최초의 미국 상호 펀드로, 하나의 BENJI 토큰은 펀드의 1주에 해당한다.
프랭클린 템플턴이 솔라나에서 FOBXX를 출시한 것은 최근 네트워크에서 데뷔한 또 하나의 토큰화된 기관 투자 펀드인 아폴로 다이버시파이드 크레딧 시큐어리티즈 펀드의 뒤를 잇는 것이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암호화폐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 1월 비트코인과 2024년 7월 이더리움 교환 거래 펀드(ETF)를 출시했다.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 암호화폐 인덱스 ETF 출범을 준비 중이다. 2월 10일, 프랭클린 템플턴은 델라웨어에서 솔라나 관련 ETF와 연결된 신탁을 등록했으며, 이러한 ETF의 승인은 SOL이 미등록 증권이라는 소송으로 인해 복잡해질 수 있다.
솔라나 네트워크는 밈코인(memecoins)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블록체인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와 같이 솔라나에서 운영되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관 투자는 2024년 3분기에 54% 증가해 총 1억 7300만 달러에 달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도 2024년에 더 많은 자산 관리자와 헤지 펀드가 SOL에 할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OL 토큰은 FTX 붕괴 이후 가격이 10달러 이하로 급락한 힘든 약세장을 겪었으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밈코인 출시의 영향을 받아 52주 최고가 265.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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