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이더리움 가격이 대형 투자자들의 매집 증가와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코인리퍼브릭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현재의 패턴이 지난해 2월의 랠리와 유사하다고 평가하며, 이더리움이 향후 몇 주 안에 가파른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패턴을 돌파한 상태이며,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하락 쐐기형 패턴을 상방 돌파했으며, 이는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이 같은 패턴 돌파는 가격이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약 2,681.달러 수준(약 389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인 MerlijnTrader는 이더리움의 차트가 지난해 2월의 상승세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존의 추세를 고려할 때 앞으로 몇 주 안에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기술적 지표들도 강세 모멘텀을 뒷받침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2.28로 중립선을 약간 웃돌고 있으며, 추가적인 매수 압력이 발생할 경우 상승세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를 살펴보면, MACD 선이 신호선 위에 위치하고 있어 상승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히스토그램이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최근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대형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매집이 증가하면서 거래소에서의 출금도 급증하고 있다. 분석업체 Santiment는 지난 2월 8일과 9일 사이에 총 224,410 ETH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갔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지난 23개월 동안 하루 기준 최대 출금량이었다. 거래소에서의 대량 출금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보유 의사를 갖고 있음을 나타내는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 분석가 Ali는 10,000 ETH 이상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의 수가 2월 1일 이후 2.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형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ETH를 축적하는 이러한 흐름은 시장의 강세 심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이더리움 ETF에 4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 신뢰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분석가 TedPillows는 이더리움이 2023년 5월 이후 상승 추세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이 3,000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가격이 빠르게 4,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분석가들은 현재의 강세 흐름이 지난해 2월의 급등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더리움이 한 번 4,000달러를 넘어서게 되면 더욱 가파른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되었으며, 향후 가스비 절감과 사용성 개선을 포함한 여러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리면서 이더리움이 향후 몇 달 안에 4,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의견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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