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이더리움(ETH) ETF가 보유한 ETF에 대해 스테이킹을 허용해 달라는 신청서가 처음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접수됐다.
블룸버그 ETF 에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21셰어스(21Share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신청서를 공유했다. ’21Shares Core Ethereum ETF’는 보유한 이더리움(ETH)에 대해 스테이킹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 승인된 ETF 중 최초로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하려는 시도라고 제임스 세이파트는 설명했다.
NEW: I believe this is the first ETF to file with the SEC and request the ability to permit Staking. @21Shares pic.twitter.com/fZIqDcd7PE
— James Seyffart (@JSeyff) February 12, 2025
21Shares가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ETF는 기존 SEC 승인을 받은 ETF와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되지만, 추가적으로 ETF 내 보유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포함하려 한다. 이는 BZX Rule 14.11(e)(4)에 따라 규정된 사항으로, 이를 통해 ETF가 보유한 이더리움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생긴다.
이번 신청이 승인될 경우, 이는 미국 내 ETF 시장에서 중요한 변화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암호화폐 기반 ETF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며, 스테이킹을 포함하는 상품은 존재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 신청이 SEC의 규제 방향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승인된다면, 다른 이더리움 ETF 역시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하려 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EC가 해당 신청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규제 완화 흐름과 맞물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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