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각) 발표한 CPI가 전월 대비 0.5%, 연간 기준으로 3.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전월 대비 0.3%, 연간 2.9%를 웃도는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연간 기준으로 3.3%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전월 대비 0.3%, 연간 3.1%를 상회한 결과다.
이번 물가 상승은 연준이 목표로 하는 2% 인플레이션 수준에서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인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은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CPI 발표로 인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2024년 하반기까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2일, 22: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