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에 금리 인하를 또다시 촉구했다. 현지시간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다가올 관세와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 관세 부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특히 이번 금리 인하 요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 연방의회 하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기 직전에 나와 파월 의장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세와 2%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상황을 언급하며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부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반발해 금리 인하를 꾸준히 압박해왔으며, 지난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트루스소셜을 통해 연준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2일, 23: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