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임기 출범과 동시에 강력한 관세 정책이 예고됐다. 이에 대해 자국 기업인들의 우려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11일 뉴욕에서 열린 자동차산업 콘퍼런스에서 25% 관세 부과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팔리 CEO는 “미국 자동차 업계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 회장도 같은 행사에서 관세 충격을 대비한 대응책을 설명했다. 긴 관세 상황에 추가 자본 없이도 영향을 줄일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멕시코와 캐나다산 자동차 대부분이 미국으로 수입되고 있어 관세 부과로 소비자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
시타델의 켄 그리핀 CEO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UBS 금융서비스 콘퍼런스에서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미국의 신뢰도를 훼손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국적 기업들의 장기 계획이 어렵게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3일, 11: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