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스토리 프로토콜(Story Protocol)이 지적 재산권(IP) 중심의 블록체인을 출시하며 관련된 IP 토큰을 공개했다고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 블록체인은 “세계의 지적 재산 네트워크”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며,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IP를 등록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사용하는 지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지난주 발표한 ‘$IP’ 토큰을 통해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고, 플랫폼의 거버넌스 시스템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프로젝트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스토리는 61조 달러 규모의 지적 재산 시장을 프로그래머블한 자산으로 만들고, 이를 추적·보호·수익화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표준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사람이 지적 재산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 개념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 프로토콜의 주요 개발사인 PIP Labs는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가 주도한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8천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이로써 프로젝트의 총 투자금은 1억 4천만 달러에 달하게 되었다.
PIP Labs는 스토리 프로토콜을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의 교차점에 위치시키고자 하며, 사람들이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된 데이터에 대한 추적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PIP Labs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SY Lee는 “훌륭한 원본 IP 없이는 AI 모델이 발전할 수 없다”고 말하며, 현재 AI는 “사용자의 동의 없이 데이터를 가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토리 프로토콜의 메인넷 출시는 최근 발표된 IP 토큰의 첫 번째 락 해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스토리는 초기 10억 개의 $IP 중 25%를 락 해제하며, 58.4%는 생태계 및 커뮤니티, 재단, 초기 인센티브에 배분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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