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수주간의 하락세를 딛고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얼비전(Real Vision)의 디지털 자산 수석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세 전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쿠츠는 최근 데일리호들(Daily Hodl)에 게재된 글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 전환을 준비 중임을 시사했다. 그는 365일 동안의 암호화폐 성과를 추적하는 지표를 기준으로 시장 상황을 분석하면서, 365일 신저가 설정이 시장 조정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바닥 형성을 의미한다.
현재 알트코인 시장도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쿠츠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장의 시가총액(TOTAL2)을 분석하며 하락 추세가 전환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TOTAL2는 1조 2,4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 지수(DXY)와의 기존 반비례 관계를 벗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쿠츠는 비트코인이 달러 강세에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전 자산’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계약 플랫폼(SCP)에서의 일일 활성 주소(DAA) 데이터 증가도 시장의 긍정적 신호로 분석된다. 활성 주소 수는 지난 1년간 3배 증가했다. 이는 기술이 ‘탈출 속도’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장기적으로 유동성과 블록체인 채택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쿠츠의 분석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기를 거쳐 장기적인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의 달러 반비례 관계 변화, 증가하는 블록체인 채택, 온체인 활동 확대 등이 향후 강세장의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4일, 00:1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